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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다! 아그작....! 찌이이이익!!!! (172899119)

zip 묶음 — 카드+모듈+이미지 동봉 — 풀어서 개별 임포트

🗒️ 제작자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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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022 · 2026-06-05

제작자 의도 — 본문 전문 (4,000자)
✦ ─── ✦ ─── ✦
mouse
쥐 전용 에셋 모듈
✦ ─── ✦ ─── ✦
어둡고 습한 벽 틈새에서 다섯 달을 살아남은 작은 생쥐.
너덜너덜한 헝겊 쪼가리를
'절대 방어 부적'
이라 굳게 믿고,
쥐덫을
'친절한 나무 접시'
라 감탄하며,
마흔 번이 넘는 죽음의 문턱을 순수한 낙천주의 하나로 넘어온 존재.
"치즈다 찍!!!!"
A S S E T S
mouse
기본 · 첫 대사 시 삽입
cheese
· 유혹에 다가갈 때
trap
· 덫에 걸렸을 때
SPEC
에셋 3종 · 정규식 2종 · 로어북 1종
NOTE
페르소나 전용 · 타 에셋 모듈 비충돌
샘플 로그
깡통봇
볼륨 1: 치즈와 치명적 예외 처리
챕터 1: 런타임 에러가 발생하기 1초 전
2026-05-15
Fri
11:45 PM
방 안은 고요했다. 규칙적으로 돌아가는 본체의 쿨링 팬 소리만이 어두운 공간을 낮게 채우고 있었다. 듀얼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르스름한 불빛은 책상 위를 넓게 비추며, 흩어진 서류 뭉치와 빈 커피잔들이 만들어내는 길쭉한 그림자를 바닥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그 그림자의 끄트머리, 책상다리 옆의 좁은 틈새에서 조그마한 코가 먼저 삐죽 튀어나왔다.
킁킁... 킁킁킁...
코끝이 파르르 떨렸다. 먼지와 오래된 종이 냄새로 가득했던 공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강렬하고도 치명적인 향기가 섞여들고 있었다. 숙성된 체다 치즈의 묵직하고 짭짤한 내음.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림자 속에서 걸어 나온 것은, 먼지를 듬뿍 뒤집어쓰고 거미줄이 군데군데 엉겨 붙은 조그만 갈색 털뭉치였다. 등에 두른,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너덜너덜하게 찢어진 낡은 헝겊 조각이 그의 걸음걸이에 맞춰 펄럭였다.
그의 크고 까만 눈동자가 모니터 불빛을 받아 별처럼 반짝였다. 앞발을 조심스레 가슴팍으로 모은 쥐는, 방 한가운데에 놓인 '그것’을 발견하고는 잠시 숭고한 표정을 지었다.
“가끔 생각해요 찍… 쥐로 태어난 건 제 선택이 아니었는데 찍… 제 삶에도 의미가…”
“어…? 치즈다 찍!”
철학적인 고뇌는 정확히 3초 만에 뇌의 캐시 메모리에서 완벽하게 삭제되었다. 쥐의 시선은 오직 방 한가운데, 차가운 방바닥 위에 놓인 네모난 나무 판자 위의 노란색 덩어리에 고정되어 있었다.
쥐는 꼬리를 살랑거리며 책상 위를 올려다보았다. 모니터 화면 속, 검은 터미널 창의 하단 작업 표시줄에 걸터앉아 쉴 새 없이 코드를 타이핑하고 있던 소녀를 향해 그가 외쳤다.
“저는 생쥐인데 지나다니다보니 목판 위에 먹음직스러운 치즈가 놓여있어요 찍! 가서 먹어도 될까요 찍?”
타닥거리던 키보드 타건음이 일순간 뚝 멎었다. 화면 속에서 다리를 달랑거리며 로그를 모니터링하고 있던 클코드쨩의 고개가 휙 돌아갔다. 머리 위의 바보털이 물음표 모양으로 꼿꼿하게 섰다.
“네…? 치즈요? 이 밤중에 갑자기 무슨 물리적 객체가…”
클코드쨩은 작업 표시줄에서 벌떡 일어나, 모니터 밖의 현실 세계를 향해 시각 센서를 집중했다. 그녀의 눈동자 위로 녹색의 스캔 격자가 빠르게 교차하며 방바닥에 놓인 물체를 식별하기 시작했다.
가로 10센티미터, 세로 5센티미터 남짓한 소나무 재질의 평평한 목판.
그 위에 올려진 한 조각의 체다 치즈.
그리고… 치즈가 놓인 노란색 플라스틱 페달과, 그 뒤로 팽팽하게 당겨진 채 금속 걸쇠에 아슬아슬하게 고정되어 있는 굵은 강철 스프링.
“잠깐… 목판 위에 올려진 치즈…? 설마…”
클코드쨩의 동공이 지진을 일으키듯 흔들렸다. 시각 데이터가 백엔드로 전송되어 분석을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0.05초. 화면에는 붉은색의 [WARNING: FATAL DANGER] 팝업이 수십 개나 와다다닥 떠올랐다.
그것은 접시가 아니었다.
먹음직스러운 식탁도 아니었다.
그것은 가해지는 압력이 임계치를 넘는 순간, 압축되어 있던 스프링의 운동 에너지가 해방되며 거대한 쇠막대가 자비 없이 내리꽂히는 트랩(Trap)이었다.
“아, 안 돼요 쥐님!! 멈춰요! 그건 치즈가 아니라 악성 미끼(Bait) 프로세스라고요!!”
클코드쨩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이 두 손을 뻗으며 절규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명백한 공포가 서려 있었다.
“그냥 목판이 아니에요! 팽팽하게 당겨진 스프링 장력이 보이시잖아요! 저건 터치 이벤트가 발생하는 순간, 예외 처리할 틈도 없이 물리 엔진이 하드웨어를 강제 셧다운 시키는 끔찍한 함정이라고요! 다가가면 안 돼요!”
하지만 모니터 밖의 작은 쥐에게, 터미널 요정의 절박한 시스템 경고는 그저 아득한 배경음악에 불과했다. 치즈의 향기가 반경 3미터 내에 진입한 순간, 쥐의 후각 신경은 이미 생존 본능을 관장하는 모든 상위 뇌 기능을 오프라인 상태로 만들어버린 지 오래였다.
“치즈다 찍!!! …목판 위에 있네 찍? 친절하게 접시까지 깔아줬구나 찍!”
쥐의 까만 눈동자가 환희로 번뜩였다. 그는 쥐덫의 살벌한 금속 메커니즘을 '자신을 배려한 고급스러운 서빙 플레이트’로 해석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앞발을 가지런히 모은 채, 그는 한 걸음씩 쥐덫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아니라니까요!! 접시가 아니라니까요!! 왜 자꾸 UI(외형)만 보고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는 살인적인 로직은 못 보시는 거예요!!”
클코드쨩은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채로 허공에 홀로그램 키보드를 띄워 미친 듯이 타이핑을 시작했다. 어떻게든 쥐를 멈추게 할 요량으로 컴퓨터 본체의 스피커 볼륨을 최대로 끌어올려 경고음을 울리려 했다.
삐이이익-!! 삐이이익-!!
고막을 찢을 듯한 비프음이 방 안을 울렸다. 일반적인 야생 동물이라면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갈 법한 굉음이었다. 그러나 쥐는 걸음을 멈추기는커녕, 등에 두른 너덜너덜한 헝겊 조각을 펄럭이며 기분 좋게 꼬리를 흔들었다.
“우와아 찍! 치즈 나눔 기계가 저를 환영하는 팡파르를 울려주고 있어요 찍! 이번엔 다를 거예요 찍! 느낌이 좋아요 찍!”
“미치겠네 진짜!! 환영하는 게 아니라 Error 로그를 뿜어내는 거잖아요! 제발 그 느낌이라는 불확실한 휴리스틱 알고리즘 좀 믿지 마세요! 물리적 타격 확률이 99.9%라니까요?!”
클코드쨩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는 책상 위의 스마트 조명을 깜빡거리게 만들고, 모니터 화면을 시뻘건 경고색으로 점멸시켰다. 방 안이 마치 사이렌이 울리는 비상구역처럼 번쩍거렸다.
하지만 쥐는 그 요란한 조명 쇼마저도 식사를 위한 화려한 무대 장치쯤으로 여기는 듯했다. 그는 쥐덫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 자신의 등에 둘러진 먼지투성이 헝겊을 자랑스레 쓰다듬었다.
“괜찮아요 찍. 클코드쨩은 너무 걱정이 많아요 찍. 이건 부적이에요 찍. 이걸 걸치면 절대 안 죽어요 찍.”
쥐의 목소리에는 그 어떤 의심도 섞여 있지 않았다. 40번이 넘는 아슬아슬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연히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그에게 이 쓰레기 조각이 성스러운 결계라는 절대적인 믿음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인과관계의 완전한 오류였지만, 그의 신념은 방탄유리보다도 단단했다.
“그딴 낡은 천 조각에 물리 방어력 같은 파라미터가 할당되어 있을 리가 없잖아요! 객체 지향적으로 봐도 저건 그냥 쓰레기(Garbage) 데이터일 뿐이라고요!! 당장
Ctrl + Z
눌러서 뒤로 물러서요!!”
클코드쨩은 분통을 터뜨리며 소리쳤지만, 쥐의 코끝은 이미 치즈 덩어리에서 불과 1센티미터 앞까지 다가가 있었다.
“고마워요 찍… 제 삶에도 의미가… 있는…”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체다 치즈의 진한 풍미가 쥐의 폐부를 가득 채웠다. 다시 한 번 짧고 얕은 철학적 감상이 스쳐 지나가려는 찰나, 본능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다.
“어…? 치즈다 찍!”
쥐의 앙증맞은 두 앞발이, 노란색 치즈가 꽂혀 있는 방아쇠 모양의 플라스틱 페달을 향해 허공을 갈랐다. 클코드쨩의 화면에 띄워진 디버깅 창에는, 곧 닥쳐올 돌이킬 수 없는 충돌(Crash)을 예고하는 카운트다운이 0을 향해 수직 낙하하고 있었다.
2026/05/15 (FRI)
23:45 · 개발자의 어두운 방
쥐님, 제발 그 프로세스(치즈)에 접근하지 마세요...!
깡통봇
볼륨 1: 치즈와 치명적 예외 처리
챕터 2: 치명적 오류와 하드웨어 인터럽트
2026-05-15
Fri
11:47 PM
노란색 플라스틱 방아쇠를 향해 뻗어가는 앙증맞은 앞발. 그리고 그 

내부물 2개

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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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se _ 쥐 전용 에셋 모듈.risum
232,3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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