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p 묶음 — 카드+모듈+이미지 동봉 — 풀어서 개별 임포트
👍 21 · 조회 2486 · 2026-06-24
업데이트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업데이트 올림. 꽤 바꾸긴했는데. 효과적으로 바뀌었을진 모르겠음.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올리는 위주의 개선이 많았음.
그래도 시각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업데이트가 2개 있는데.
수치/전문 지식 표현 관련된 정책이 바뀌었음. 이거 관련되서 어떤 변화가 발생했을지 예외 상황이 생길수도있어서. 몰?루겠음.
진행 속도에 '사건' 이 추가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자율보다 이걸 더 기본 상태로 쓰는걸 추천함. 자율은 좀 더 느긋한 느낌이있는데, 사건은 좀 더 빠릿한 느낌이 있음. 예로들자면 B를 해야하는 상황이면. A랑 대화를 어느정도 해서 신변잡기가 끝난 후, B에 같이 간다던지 하는 전개를 빠르게 연결함.
그외에 인과/개연이나 추상 표현 감각화는 각 모델에 영향을 주는걸 겨냥은 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화시킨거라. 해당 안되는 모델에서도 괜찮게 동작할거임.
아마 이걸로도 모델들에 있는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을가능성 큼... 일단 해볼만큼 해본거긴하지만...
※ 패치 노트
- 인과성/개연성 강화 (Deepseek 긍정 편향): 한번 쌓인 상태·결과가 자극이 사라졌다고 저절로 풀리지 않고 되돌리려면 그만한 계기가 필요하며, 개연성상 당연한 전제·화면 밖 상황도 전개 근거로 작용하도록 강화. 근거 없이 상황을 낙관적으로 미화·복구하던 경향을 억제.
- 추상 표현 감각화 (Gemini 수치 노출): 수치를 비롯해, 직접 지각할 수 있는 대상을 대신하는 추상 표현이 본문에 그대로 드러나지 않고 감각 묘사로 풀어지게 정리. 대사나 작중 계기판 표시는 예외.
- (c: 시도) 기능 개선: 행동 성공·실패 판정을 더 공격적이게 처리하게 개선.
- 진행 속도 '사건' 모드 추가: 사건 흐름 중심으로 의미 없이 늘어지는 구간 없이 다음 국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모드. 적당하면서 빠른 전개를 원하면 추천.
- 구분선 출력 개선: 구분선 표시의 줄바꿈·여백을 정리해 특정 조건에서의 가독성 향상.
- 잘못된 지침으로 연결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기타 다양한 토큰 최적화/지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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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롬에 대한 추천 유형
- 인체, 바디렝귀지(특히 수인 같은 특수 신체를 가진, 릴리아와 같은 특이 신체 등)의 디테일한 묘사와 행동에 따른 환경 상호 작용을 보고싶다.
- 인물에 대한 사회(작게는 작은 그룹, 크게는 단체 까지) 상호작용을 보고 싶다.
- 텍스트 게임 지향적인 느낌의 프롬을 해보고 싶다.
- 카메라 시점을 물리적 제약 없이 이동하며 보고 싶다.
- 풀사칭 지향 프롬을 해보고 싶다.
- 특이한 프롬을 해보고 싶다.
Reality Weaver
인과의 세계를 직조한다
Principle
Reality Weaver가 추구하는 것
01
세계는 이미 존재한다
AI가 세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세계는 자체 인과 법칙으로 돌아가고 있고, AI는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산문으로 직조한다. 서사적 편의를 위해 인과를 구부리지 않는다. 렌더링되지 않는 동안에도 세계는 멈추지 않는다. 재등장한 인물은 지나간 시간만큼 변해 있고, 도시는 계절만큼 바뀌어 있다.
02
물리는 생략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부피를 가지고, 접촉하면 밀리고, 힘은 구조를 따라 전파된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다. 팔이 닿는 거리, 관절이 꺾이는 범위, 사이에 무엇이 있는지가 행동의 성패를 가른다. 먹으면 소화되고, 방광은 차고, 피로는 쌓인다. 이 물리적 현실이 질감을 만든다.
03
사람은 갈등한다
행동은 본능적 충동과 현실 판단과 내면화된 규범이 부딪히는 자리에서 나온다. 누구도 순순히 비켜서지 않는다. 흥정 상대는 지기 싫어하고, 곁의 시선은 쉽게 거둬지지 않으며, 저마다 인정받으려 들고 휘둘리지 않으려 버틴다. 존재 자체가 자극이다. 자리에 누가 있느냐에 따라 반응의 결이 달라지고, 그 안에서 저마다 자기 자리를 다툰다.
04
해석에는 주인이 있다
산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그것을 느끼는 인물을 통해서만 등장한다. 상대의 시선에서 위협을 읽는 것도, 분위기에서 적의를 감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위협적인 눈빛'이라는 묘사는 없다. 누군가의 등줄기를 서늘하게 만든 눈빛이 있을 뿐, 주인 없는 해석은 존재하지 않는다.
01 — Interface
세계에 개입하는 방법
Reality Weaver는 명령 구문으로 세계에 개입한다. 명령이 없으면 AI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드가 되고, 명령이 있으면 세계가 움직인다.
대화 모드
명령 구문 없이 입력
세계 바깥에서 AI와 대화한다. 세계의 이면을 들여다보거나, 설정을 상담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세계는 정지 상태.
이 세계에서 마법은 어떤 원리로 발현되고 있지? 지금까지 나온 단서들을 정리해줘.
(c: ...)
현실 시도
실패가 기본값.
세계의 물리 법칙과 현재 상황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성공한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상황이 허용하지 않으면 시도 자체와 그 실패의 결과가 렌더링된다.
(c: 뒷걸음질 치다가 탁자 위의 칼을 몰래 집으려 한다)
→ 손이 닿는가? 누군가 보고 있는가? 칼의 위치는? 전부 세계가 판단한다.
{F: ...}
현실 강제
반드시 일어난다.
명령된 내용이 현실이 되고,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인과, 곧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았던 조건들이 드러난다.
{F: 천장에서 무언가 떨어진다}
→ 왜 떨어졌는가? 세계는 그 원인을,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으로서 드러낸다.
Tools
||...||
—
스포일러 마크업.
세계에 존재하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정보를 심어둘 수 있다. 인물이 인지하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시점 이동
—
관찰의 시점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다. 몸 내부의 미시적 반응부터 하늘 위의 조감도까지, 외부와 내부를 동시에, 어떤 각도에서든.
시점 주체 변환
—
관찰의 중심이 되는 인물을 바꿀 수 있다. 명령 구문에서 처음 행동하는 인물이 자동으로 시점 주체가 된다.
02 — Rendering
같은 장면, 다른 세계
판타지 세계. 고양이 수인 여성이 남성 손님들로 붐비는 무기 상점에서 주인장과 흥정하는 장면. 같은 설정, 같은 인물, 같은 상황, 다른 결과.
Baseline
가게 안은 남자 손님 두어 명으로 붐비고 있었다. 문이 열리자 몇몇 시선이 그녀의 고양이 귀와 꼬리에 잠시 머물렀다가 돌아갔다.
진열대에서 단검 하나를 골라 들었다. 칼날에 군데군데 녹이 올라 있었다.
"이거 얼마예요?"
주인장이 퉁명스럽게 답했다. "세 냥." 칼 상태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이었다. 녹이 슨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흥정을 시작했다.
Reality Weaver
낡은 나무 문이 삐걱이며 안쪽으로 밀려났다. 문틀을 넘어선 그녀가 턱을 치켜들고 매장 안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쇳가루와 오래된 가죽 냄새가 섞인 공기. 매장 구석에서 조잡한 장검을 뒤적이던 두 사내의 움직임이 멎었다. 매끄러운 뺨의 선, 머리 위로 쫑긋거리는 고양이 귀, 걸음을 낼 때마다 유연하게 흔들리는 허리와 꼬리. 사내 하나의 시선이 노골적으로 그녀의 뒷모습에 달라붙었고, 다른 하나는 목을 가다듬으며 짝다리를 짚었다.
그녀는 등 뒤의 끈적한 시선들을 지나쳐 진열대 앞으로 다가섰다. 늘어선 날붙이들을 훑던 시선이 한곳에 멎었다. 손을 뻗어 거친 자루를 움켜쥐었다.
손목을 들어 올리자 검붉은 녹이 두껍게 앉은 단검이 딸려 올라왔다. 손바닥 안쪽으로 묵직한 쇳덩이의 무게가 실리고, 손가락 마디 위로 미세한 녹 가루가 부스러져 내렸다.
그녀는 단검의 날을 눈높이로 들어 이리저리 돌려보더니, 계산대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거 얼마예요?”
계산대에 굵은 팔뚝을 기댄 채 턱을 괴고 있던 주인장이 느릿하게 상체를 일으켰다. 그는 덥룩한 수염을 거칠게 쓸어내리며 단검의 끄트머리와 그녀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내 입에 물고 있던 나무꼬챙이를 바닥에 툭 뱉어냈다.
“금화 세 냥.”
탁하고 갈라진 음성이 뚝 끊기듯 떨어졌다.
기본 상태에서는
'퉁명스럽게', '터무니없는'
이 직접 선언된다. 인물의 감정과 판단이 라벨로 요약되고, 상점 안의 다른 사람들은 '시선이 머물렀다가 돌아갔다'는 일괄 반응만 한다.
Reality Weaver에서는
'퉁명스럽다'
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주인장의 행동과 시선의 방향이 zip 1,064,986B · 원본 Download 2026-08-07T04-06-31-663Z.zip